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2차례 상영

[일요서울ㅣ보은 조원희 기자] 충북 보은군이 올해 무료 영화 상영을 확대해 영화 관람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군민에게 제공한다.

군은 3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군민을 위한 무료 영화는 지난해까지 연간 5∼6회 상영됐으며 부족한 상영 횟수와 정기적이지 않은 상영일로 인해 많은 군민이 영화 관람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이에 군은 지난 1∼2월에 걸쳐 충북 유일의 영화 배급사인 현대 시네마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추가 예산 지원 없이 월 1회 정기적으로 최신 개봉 영화를 상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에는 올해 첫 무료 영화로 조의석 감독의 700만 흥행 대작 '마스터'(15세 관람가)가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2차례 상영된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열연하는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 범죄 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이다

한편 보은군은 2019년 개관을 목표로 영화관과 도서관의 복합시설인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영화관은 개봉관으로 1관 66석, 2관 33석 규모로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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