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녹십자가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오너가 3세인 허은철(45)·허용준(43) 형제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다.
 
녹십자홀딩스는 24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허용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허 신임 대표는 녹십자 창업주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로, 고 허영섭 회장의 아들이다. 이로써 녹십자는 오너 3세인 허 대표의 형인 허은철 녹십자 대표와 ‘형제 경영’ 체제로 전환됐다.
 
허 신임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대에서 MBA(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해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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