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학력 돋·움 클래스’ 중학생 중 영어와 수학 교과 학습 도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은 25일 오전 11시 남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교육봉사제를 활용한 수학, 영어 배움교실인 ‘남부 학력 돋·움 클래스’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부 학력 돋·움 클래스’는 관내 중학생 중 영어와 수학 교과 학습에 도움 받기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교육봉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을 서로 연결해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부산국제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원하트’와 부산지역 대학교 학생들과 연결해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멘토를 관내 지역인 남구, 동구, 부산진구의 일반계 고등학교로 확대했다.
 
올해는 영어 기초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산국제외고와 부산외국어고 학생들도 멘토로 참가한다.
 
이 클래스의 멘티는 관내 29개 중학교에서 선정된 215명이 참가하고 이들을 지원할 멘토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학생 141명과 대학(원)생 21명이 맡는다. 대부분의 팀은 1대 1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이 클래스는 중학생이 소속된 학교에서 주중 방과후시간과 토요일 오전시간을 활용하여 3월 말부터 12월까지 연간 운영한다.
 
정경순 교육장은 “이번 ‘학력 돋·움 클래스’ 운영이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중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진로탐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나아가 사교육 경감과 지역사회 교육기관 간 교육협력,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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