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운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하옥선)은 수학과학 심화 교육멘토링 교실 ‘서부프랙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학과 과학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서부프랙탈교실’은 부산일과학고등학교 학생 33명의 재능기부로 멘토 역할을 맡아 이뤄진다.
 
서부수학체험실이 설치된 부산대신중학교에서 25일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학기 중 2·4주 토요일 부산대신중에서 멘토링 수업 10회, 여름방학 중 부산일과학고에서 특강 3회, 10월 동아대에서 기초수학체험캠프 등으로 운영한다.

멘토링 수업은 부산일과학고 학생이 멘토로, 참가학생이 멘티로 1대 1 팀을 이뤄 진행한다. 멘토는 멘티 눈높이에 맞는 교재를 선정해 주어진 과제를 함께 해결한다.
 
멘티 학생들은 여름방학 부산일과학고에서 태양흑점 관찰 방법, 금속의 반응과 반응열, 황산구리 용액의 농도 구하기 등 과학 심화 내용을 학습하고 실험하는 특강을 듣는다.
 
또 10월 동아대에서 암호학,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수학에 대한 안목을 높이기 위해 ‘기초수학 체험캠프’에도 참가한다.
 
하옥선 교육장은 “서부프랙탈교실은 서부산권 학생들에게 수월성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구체적인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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