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원격관리시스템 도입과 음향신호기 신설 및 교체로 교통 약자 보행환경개선에 노력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신설 및 교체한다고 밝혔다.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해 버튼 및 리모컨 작동 시 음성안내를 송출해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치다.

시는 시내 주요교차로 및 상가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횡단보도 보행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고장상태를 알 수 없어 자체점검과 이용자의 고장신고에 따라 교체 및 신설했고, 2013년 5월 일제점검 후 설치확대 및 원격관리의 필요성으로 2014년 자체 통신망을 이용 전국 최초로 원격관리가 가능한 음향신호기를 도입・운영 했다. 
 
시는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노변기지국 장비 노후 및 통신장애 요인 등으로 고장 및 이용 불편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등 시행착오를 거쳐 지난해부터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이용한 원격관리 시스템 구축과 신호운영실에서 음향신호기의 고장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 하여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도로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매년 지속적인 예산투자로 올해는 고장난 음향신호기 교체(30대) 및 신설 설치(346대)해 횡단보도 보행등 대비 보급률을 높여 교통 약자 등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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