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지난 주말 휴식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25일 2주 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세월호 진상 규명과 박 전 대통령 구속,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사실상 인양에 성공한 세월호의 선체 조사를 통해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무대에 올라 세월호 인양 이후의 소회를 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 김천의 시민과 어린이들도 무대에 올라 율동 등 공연을 벌이며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대기업 사옥이 밀집한 명동과 삼청동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으며, 오후 9시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다음 집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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