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내 내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내 나무 갖기 캠페인’일환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제72회 식목일과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푸른경기 만들기에 앞장선다.

경기도는 ‘전 국민이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3월 31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홈플러스 앞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나무심기 적당한 시기’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인당 2본(本)씩 총 1,350본을 무료·선착순으로 분양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것에 힘입어 유실수종을 더욱 다양화 했다. 이날 도민들은 대추, 호두, 매실, 앵두, 자두나무 등 키우기가 수월하고 과실을 얻을 수 있는 나무들을 분양받을 수 있다.

김영택 경기도 산림과장은 “전 국민이 1주의 내 나무를 갖고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나무심기 좋은 시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생활주변에서 꿈과 희망을 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행사에서 나무를 분양하지 못한 도민들은 경기지역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우량 묘목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