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이 벨기에의 반도체 기술 연구소로부터 평생혁신상(Lifetime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유럽 최대의 반도체 연구소인 벨기에 IMEC가 김 사장의 반도체 업계 공로를 인정해 평생혁신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IMEC는 전자와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허브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다.
 
IMEC는 수상과 관련해 “김기남 사장의 리더십과 전략, 반도체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해 수여하게 됐다”며 “그는 30년 이상 삼성에서 (업계에 대한) 추진력을 발휘했으며 오늘날의 전자 기기와 우리의 관계성을 체계적으로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다양한 메모리 기술 개발 및 발전과 응용 등을 주도해왔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및 시스템LSI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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