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녀 대상 방과 후 무료교육 '키다리교실' 후원


[일요서울 | 이범희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7일 'KDB 키다리 아저씨' 8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키다리교실(원장 강명희)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키다리교실은 편부·편모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공부방이다. 고려대학교 재학생 및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학생 수준에 맞춘 1대1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 시절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강명희 원장이 2012년부터 본인의 사재를 사용해 무료교육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선생님 12명이 청소년 15명(초등학생 8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 대상 맞춤교육 진행중이다.

강명희 키다리교실 원장은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좀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직접 제안했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통해 청소년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DB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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