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진종근)는 26일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협업, 등산로 공중화장실 2개소에 ‘안심비상벨’ 15개를 설치 완료했다. 의정부서는 지난해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범죄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후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도봉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왔다.
 등산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 비상벨이 작동되면 무선 통신망을 이용 경찰 한달음 시스템에 연결되어 112종합상황실로 화장실 위치정보가 전송,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심비상벨’ 설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 등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범죄자들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어 범행 의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여성정책팀과 협력, 경민여중·고 일대 주요통학로 5개소에 ‘안심 영상 비상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안심 영상 비상벨’은 비상벨 작동시 피해자와 112종합상황실간 쌍방향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비상벨 작동 전·후 약 15초간 영상이 112종합상황실로 자동으로 전송된다. 진종근 경찰서장은 “비상벨 설치는 의정부시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에 일조할 것이며 시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주민들이 안심 할 수 있는 의정부가 되도록 범죄예방시설물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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