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소중함을일깨우는 계기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 22일 무산중고등학교 전교생 1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인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이어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참석해 학생 스스로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교육 후 이어진 캠페인에서는 “힘들 때 가장 듣고 싶은 말” 설문조사와 전국공통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 전화번호인 ‘1577-0199’가 적힌 공던지기, 홍보물 배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등에 대한 홍보 순으로 진행되며 다시 한번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무산중학교 강영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 시간이 되었다.”며, “위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박재홍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소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가 무산중고등학교 전교생 1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 상담, 심층사정평가,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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