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으로 고장 파악, 점․소등 등 원격제어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28일 관내 가로등 6500여개를 한눈에 관리하는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 사업이 올해 모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이 구축되면 군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가로등의 점․소등 등을 일제히 관리할 수 있다.
 
주민들의 가로등 고장 신고에 앞서 사전 그 원인을 파악해 신속한 대처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탄력적인 점·소등시간 조절이 가능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다.
 
또 남해군은 국비 7억5000만 원 등 총 15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난 2013년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총 5년간의 사업기간에 따라 올해 마무리 단계에 착수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 4년간 4800개의 제어가 완료된 가로등에 대해 동․하절기 불 밝기 시간대를 조정한 결과, 가로등 전기세 40000만 원이 절감돼 에너지 절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남해군 내 가로등 90%가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관리가 될 것”이라며 “원격제어가 되지 않는 고장 난 가로등은 12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