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10곳, 이달 말 설계용역 착수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홍수에 강한 하천, 생명이 살아 있는 하천, 재해에 안전하고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하천조성을 목표로 올해 44개 하천 235㎞에 대하여 145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창녕 창녕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이는 지난해 1395억 원 보다 59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올해 도내 신규 하천공사는 창원 광려천을 포함한 10곳 31.5㎞로 2019년까지 총 1282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주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 본격 용역에 착수한다. 올해는 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하천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홍수에 강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하천기본계획을 새로이 수립하여 예전의 50년 설계빈도를 80~100년 빈도로 대폭 상향조정하여 설계했다. 
 
김해 대청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계속사업 중에 있는 하천공사는 창원 신천을 포함한 34곳으로서 올해 1390억 원이 투입된다. 재해예방사업은 함양 임천 등 16곳(693억 원), 생태하천조성과 고향의 강 조성사업 18곳(697억 원)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도는 지방하천으로서의 친수성과 홍수에 강한 아름다운 수변공간 창출에도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천사업 추진으로 건설경기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올해 하천 사업비의 60%에 해당되는 872억 원을 6월 이내에 집행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 피해가 대형화되고 있는데다 태풍 위력도 점차 강해져 이에 대비한 홍수 계획도 상향조정 되어야 한다”며 “재해예방사업의 경우 주요시설은 여름철 우기 전에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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