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월 중순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고등학교 29개교 69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 치료지원 및 병·의원 치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장애학생에 대한 치료지원은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특수교육관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 중심의 치료지원은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 치료지원과 장애학생이 직접 병‧의원을 방문하여 치료지원을 받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 치료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치료지원 신청을 받아 진단평가 및 선정협의회를 통하여 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장애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운동재활(구 물리치료), 일상생활재활(구 작업치료), 언어치료 영역으로 주 2회 50분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하는 병·의원 치료지원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인 의료시설과 인력을 갖춘 곳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가 도입한다. 병·의원 치료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 1,2급 학생은 의사의 진단을 통하여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주 2회, 월 16만원 이내의 병‧의원치료지원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증장애학생이 장애를 경감하고 2차 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맞춤형 전문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새로 도입된 병·의원 치료지원을 보다 더 많은 장애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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