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은 학생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화장실, 유리창, 문틀, 정수기 취수구, 냉난방 청소 등 학교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시설에 대하여 외부 전문인력을 활용하도록 한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관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총 59교에 교당 1천3백만 원 내외의 청소인건비 총 7억6천7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장이 청소 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원청은 동 사업의 취지를 감안하여 목적 외 예산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계약체결 시 청소용역의 질과 종사자의 적정수준의 급여 지급의 행정지도와 자체평가를 통한 일자리 수, 수요자 만족도, 학교 청결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한다.
 
깨끗한 학교만들기는 학교 시설의 보건위생 및 환경개선을 통하여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어린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닌 품격 있는 학생을 길러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인품수지(人品須知)’프로그램과 더불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깨끗한 학교만들기’는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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