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분야의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 국내 최초 PEF(Private Equity Fund)와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이후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 인프라펀드(SOC)를 출시하며 8조가 넘는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 거듭났다.

이러한 투자 및 성장은 최근 국내 금리가 1%대에 진입하면서 여러 연기금과 금융기관들이 앞다퉈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대체투자 분야에 큰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선견지명적 의사결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은 PEF, 부동산, SOC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1년 미래에셋은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큐시네트(Acushnet)를 인수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계 1위 브랜드를 인수한 기념비적인 사례를 남겼다.

당시 1조 2000억원 이상의 거대 M&A로 미래에셋이 국내 여러 금융사의 투자를 끌어내며 나이키, 캘러웨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딜을 성사 시켰다. 작년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을 하며 성공적인 자금 회수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래에셋 PEF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두산그룹 내 삼화왕관, 두산DST 등 4개 우량회사에 선별투자, 경영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 증진 후 경영권을 공동 매각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구조조정에 Package Deal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으며, 내부수익률(IRR) 50%를 넘겨 자금회수를 극대화시켰다. 2013년 포스코특수강의 경우, 포스코와 공동으로 투자하여 해외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충족시켰다.
 
이후 해당 업계 구조 개편 시 경영권을 공동 매각해 20%에 가까운 IRR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분야에서도 국내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자본이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인 푸동 핵심지역에 투자해 매입한 유일한 건물로 동방명주, 시티그룹타워, 월드파이낸스센터 등 중국의 상징적 건물들과 나란히 서 있다.

현재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매입가격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오몬트 오키드(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저금리ㆍ저성장시대에 대체투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투자 수단이다” 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글로벌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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