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사람ㆍ건강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산양'으로 재도약 한다

[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 산양읍이 문학ㆍ사람ㆍ건강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산양'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통영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산양읍사무소 잔디광장에서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신청사 및 다목적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청사 및 다목적센터는 2015년 6월 착공해 20개월 만인 올해 1월 사업을 완료했으며 부지면적 7407㎡, 연면적 1201㎡ 의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52억22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1층은 읍사무소, 복지상담실, 전시실 등 사무공간과 운동기구, 놀이마당, 사각정자 및 파고라, 야외화장실 등 겸비한 힐링 쉼터 공간과 2층은 다목적강당, 소회의실, 노인회, 부녀회, 체력단련실을 갖추었으며 옥상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준공이벤트는 산양풍물 길놀이(터 다지기, 살풀이)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민대표 축문 낭독, 희망풍선 날리기가 진행되며 특히, 산양출신 이한우 화백의 작품 제막식으로 준공축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작은 서커스(저글링 및 마술), 춤추는 검, 홍소현 재즈밴드 공연, 주민 색소폰연주, 가수 박선희 열창도 진행된다. 또한 1층 전시실에는 생활도자기가 전시되고 2층 소회의실과 로비에서는 산양다색 회원의 작품과 주민 압화 작품전시, 산양 초․중학교 사생대회 입상작이 전시된다.
 
그리고 산양읍의 성장을 기원하는 주민소망을 담은 산양소망나무(지문&이름)제작과, 포토이벤트로 대형 프레임 및 소품을 활용한 준공기념 즉석사진 이벤트와 전통놀이 체험장(투호, 윷놀이)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그동안 접근성이 용이치 않아 그 역할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렇게 위치도 좋고, 시설도 훌륭해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교류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주신 산양읍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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