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확보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추진

[일요서울ㅣ양산 이도균 기자] 지난 28일 산막산업단지 소재 주식회사 비엠티 본사 대회의실에서 조현명 양산시 부시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윤종찬 ㈜비엠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계장용 튜브피팅 저온진공침탄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계장용 튜브피팅 저온진공침탄기술’은 조선, 석유화학, 정유, 해양 등 플랜트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계측장비의 튜브나 파이프라인을 연결할 때 쓰이는 튜브피팅에 500℃의 저온과 진공상태에서 표면에 탄소를 과포화시켜 내구성과 내식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비엠티는 이번 기술이전을(통상실시권, 선급기술료 5억원) 통해 계장용 튜브피팅의 대량생산을 위한 후속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본 기술의 실용화 성공시, 내식성 및 체결력이 우수한 국산 튜브피팅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해외 제품을 대체해 연간 약 100억 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고 해외 플랜트 수주 등으로 50억 원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돼 실용화 중심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산업현장으로 이전하는 데 주력해 온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2012년 양산 동면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를 개소해 실용화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지원을 통해 양산지역 내 중소기업에 약 313억원의 매출 증대 및 176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나타내는 등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조현명 양산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제조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신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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