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서울국제소싱페어 24개 기업 참가해 인천 전시관 운영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시가 관내 중기 우수제품의 국내외 판로확대에 두 팔을 걷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제27회 서울국제소싱페어(SIPREMIUM 2017)’에 인천시에서 선정한 품질우수 및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가하여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전시회에 인천지역 품질우수제품 및 유망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확대를 위해 ㈜도서출판아들과딸 등 24개 업체를 선정해 참가를 지원했다. 총 550개사가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인천시 품질우수제품 전시관’을 마련하고 24개 부스를 꾸려 기능성 화장품, 유아용 식기, 헬스케어제품, 구강 세정기 등 생활용품, 친환경제품, 기능성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기간동안 참여한 24개 기업들은 700여건의 상담 및 해외 바이어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7건, 8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2년 연속 참가한 팝테크(대표 문병석)는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중동 바이어와 현장에서 1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오랄픽 덴트크리너(치아세정기) 4,000개 수출을 앞두고 있다.

또한, ㈜동기바르네는 국내 판촉전문업체와 수정테이프 5천 달러의 계약을 성사하였고, 교육전문기업에도 홍보용 수정테이프 1만 달러 납품을 놓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인천시가 8년 연속 참가지원중인 서울국제소싱페어는 국내 대기업 및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우수한 품질과 아이디어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계약 성사율이 높은 전시회이다. 전시기간 중 이루어진 상담과 관련하여 내년 말까지 900만 달러 이상의 내수시장 판매 및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디소마1588 김영태 대표는 “16년 품질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이후, 시에서 개최한 전시판매전 등에 참여하여 제품 홍보 및 판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2017년 소비재시장의 트랜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회 지원을 통해 인천의 품질우수 및 유망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개척 및 해외마케팅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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