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4월 1일 국내 유일의 고래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 정기 운항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4월 1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주8회 운항해 11월말까지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2015년 8월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큰 인기를 얻은 디너크루즈는 5월부터 10월까지 주1회 운항해 6개월 동안 계속 운영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550t 규모로 최대 365명을 태울 수 있고 뷔페식당 (디너크루즈 운항 시), 매점,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각종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종 수학여행, 캠프, 연수 프로그램과 기업체 및 단체의 모임이 가능하다.
 
지난 해 고래바다여행선은 총 183회 운항(고래탐사 154회, 디너크루즈 23회, 런치크루즈 등 기타 6회)에 3만4965명의 승선객이 이용했으며, 고래를 20회 발견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2017년 정기운항 개시를 앞두고 고래목시율 향상을 위하여 지역주민 및 유관단체․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적극 활용하여 지난해 첫 운항 시 500마리의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듯이 오는 4월 1일 첫 운항에도 고래탐사 승선객에게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직원들과 합심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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