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은 29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문수양궁장 인조잔디 설치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및 5개 구군 축구 및 양궁협회장 등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식, 테이프 커팅 등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인조잔디 설치 공사는 2004년 이후부터 12여년 동안 설치됐던 기존의 인조잔디가 노후돼 이용자들의 사용편의를 도모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국비 3억을 포함한 특별교부세 등 총 15억 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공사는 지난 2일 기존 노후화된 인조잔디의 철거를 시작으로 친환경 인조잔디와 규사, 충진재 등으로 교체하는 등 문수양궁장을 재단장해 지난 24일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문수국제양궁장은 2004년 조성된 이래로 국제양궁대회는 물론 축구, 족구 등 전국대회와 각 기업체, 기관, 단체 등의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울산의 체육명소로 자리잡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인해 더 많은 주민들로부터 각광받는 우수한 체육시설로 거듭남에 따라 벌써부터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지역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새롭게 단장된 문수국제양궁장이 더욱 더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여가생활에 편의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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