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구국제공항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중국과의 갈등으로 다른 나라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대만관광객 1000여명이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전세기 5대를 타고 직항으로 대구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구 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방한관광상품 이용자들로 이월드, 팔공산, 동성로등 대구 관광명소를 1박 2일코스로 주로 즐긴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특수목적 관광객들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만 관광객들을 공략하고자 대만의 인기프로그램에 대구를 소개하고, 대만 여행업체 팸투어, 대만 현지 마케팅 매너지 활용등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3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만 파워블로그 10명(1일 블로그 방문자수 1만여명 이상인 대만 파워블로거)을 초청하여, 대구 관광지 팸투어 후 개인 블로그에 게시하여 홍보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타이베이에서 개최하는 국제관광박람회에 대구 관광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홍보하며, 6월에는 대만초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추진등 지속적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개막식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초청해, 방문기간동안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대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대구시는 "중국시장이 단기간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만,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인도, 일본 등의 타킷시장을 다변화하고 이들 관광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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