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산불 72건 발생, 주요 등산로 및 공원묘지 소방력 전진배치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청명·한식을 앞두고 인천소방본부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공원묘지 등 14곳에 사고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에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관서장 현장지휘태세 및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를 통한 상황관리가 이뤄지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헬기가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유관기관과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사건발생 초기부터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청명·한신 기간 중 산불 및 임야화재는 72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전국이 건조한 날씨로 산림청은 산불경보 ‘주의’단계를 발령 중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성묘객 및 등산객들이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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