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교두보 역할 다짐
이번에 준공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77억 원(토지 매입 27억 원과 건물 건립 공사비 50억 원)을 투입해 단성면(단성IC 인근) 1만3784㎡의 부지에 지상 1,2층(양파선별 및 탈피장, 딸기 및 감 집하장, 딸기 및 감 선별장, 저온저장고, 집배송장, 기타 부대시설 등) 4279㎡ 규모로 지난해 7월 20일 공사를 착공해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최신 선별포장 전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7000톤의 산청군 우수 농·특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농산물산지유통 거점시설을 확보하여 산청군 전체 농산물의 20%를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를 전적으로 책임짐으로써 산지유통 활성화를 통해 판로확대와 산청농산물 브랜드 제고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청군농협 박충기 조합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최첨단화된 시설을 통해 딸기, 양파, 밤, 감을 비롯한 산청지역 농산물 판매 1000억원 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향후 산청군의 모든 농산물이 산청군농협 APC를 통해 유통되도록 할 것이며, 지역농업 발전과 소비자에게 청정 지리산 자락 산청 우수 농·특산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먹거리를 공급했다.
또 유통시스템 조직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치, 품질, 안전성 확보를 통한 고급화, 명품화로 경쟁력을 갖추어 산청군 전 농업인의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