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통도 환타지아 호수공원과 동부산 아울렛, 김해 아울렛 등에서 진행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29일, 경남 양산 통도 환타지아 호수공원과 동부산 아울렛, 김해 아울렛 등에서 제38회 ‘롯데 어린이 미술 대회’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참가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부산·경남지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사은행사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3000원이다.
 
1980년부터 시작된 롯데백화점의 ‘어린이 미술대회’는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미국에서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데 이에 동참하는 행사다.
 
‘지구의 날’이란, 1970년 미국에서 2000만명 가량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전개한 최초의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민간운동’이었다는 점에서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과는 차이가 있다.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는 지난 37년간 부산·경남지역을 비롯해 전국 15개권역에서 약 26만명의 어린이가 참가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는 ‘가족 나들이’ 형 미술대회 로 자리매김 했다.
 
더욱이 올해는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7’을 함께 진행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또봇’를 비롯해 및 게임 케릭터 ‘샌드박스’ 등 20여종이 출연, 캐릭터 포토존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는 신나는 문화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환경재단’을 비롯한 글로벌 아동후원업체 NGO ‘플랜 코리아’와 연계, 행사장 내 ‘친환경 플레이존’을 구성,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고 경험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접수증을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행사당일 현장에서 ‘친환경 돗자리’를 제공한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금상, 은상, 특별상등 총 1815여명의 아동에게 시상금 및 기념품을 제공, 행사 참가비는 환경·아동관련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송정호 본부장은 “환경을 주제로 한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는 올해로 창사이래 38번째를 맞이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사랑 실천하고 더불어 부산지역의 꿈나무들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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