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길, 배스 매수사진 (출처 : 대구시청)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4월부터 하천, 습지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 블루길, 배스, 가시박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한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2016년에 3000만 원을 들여 블루길, 배스 등 4545kg, 가시박 5만34㎡를 제거했으며, 올해에도 3000만 원의 퇴치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높이기위해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한다. 블루길, 배스는 kg당 5000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000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 원의 보상급을 지금한다.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에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활동을 실시한다.

또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월~5월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월~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특히나 가시박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해 4월~9월까지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야생생물 퇴치활동 보상금 지급절차등 궁금한 사항은 환경정책과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되며, 개인이 포획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구·군에서 수매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등 총 18종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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