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

[일요서울ㅣ제천 조원희 기자] 충북 제천 청풍호 수경분수가 새봄을 맞아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청풍면 만남의 관장 앞에 있는 청풍호 수경분수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동중지에 들어갔으며 청풍호가 완전 해동되는 4월 1일을 기해 본격 가동에 들어가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경분수 가동시간은 봄(4, 5월)과 가을(10, 11월)에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간 4회(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야간 1회(오후 7시 30분) 가동한다.

여름(6∼9월)에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간 5회(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7시)와 야간 1회(오후 8시 30분) 가동하며 주말에는 정오에 한 번 더 가동한다.

수경분수 1회 가동시간은 약 18분 정도로 고사분수와 공압분수, 하늘분수, 안개분수 등이 다채로운 문양을 이루며 뿜어져 장관을 이룬다.

청풍호 수경분수는 지난 2000년 4월 청풍호반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설치돼 최고 높이 162m에 이르는 물줄기를 뽑아 올리며 반달분수 5조, 하늘분수 5조, 햇살분수 100조, 공압분수 26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지름 25m에 이르는 진달래 문양과 레이저빔 7개, 다운·업라이트 24개, LED조명등 136개를 갖춰 육상 원경제어장치를 이용한 각종 분수쇼로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수경분수 인근에는 번지점프, 빅스윙, 이젝트 시트, 인공폭포, 인공암벽장과 같은 체험시설과 조각공원, 산책로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옥순대교, 옥순봉, 금월봉, 금수산, 능강솟대공원 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7코스의 청풍호 자드락길이 조성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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