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관광객과 함께 뛴 벚꽃마라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1일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콜라투어 관계자와 관광객 180명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벚꽃길을 달리며 경북관광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유사장(중앙 연두색)이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콜라투어 관계자와 관광객 180명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벚꽃길을 달리고 있다.
 이번 벛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관광객들은 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지난 3월 28일 대만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대만의 콜라투어를 통해 모객된 참가자들이다.

또 콜라투어에서는 이번 180명을 시작으로 연간 3만명의 대만 관광객을 경상북도로 송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벚꽃마라톤 대회장에 마련된 콜라투어부스를 직접 찾아 완리샹 부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등 특별 환영행사를 가지고, 이어 벚꽃길을 함께 달리며 경북의 관광매력을 설명하며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라투어를 대표해 참가한 완리샹(萬麗香)부사장은 “벚꽃터널을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할 감동과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 경북의 다양한 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여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이 경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공사에서는 이번 경주벛꽃마라톤대회에 대만 180명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160명, 일본 150명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일본 한큐여행사를 통해서는 4월 한달 동안 2천여 명의 일본관광객이 경북의 벚꽃을 찾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중국에 이어 일본과 동남아시장으로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 등 세일즈콜과 홍보설명회, 박람회 홍보 등 발로 뛰는 마케팅활동을 펼친 가시적인 성과물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공사에서는 지난 2월에는 일본 세일즈콜, 3월에는 대만 세일즈콜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홍보에 이어 오는 4일부터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를 방문해 홍보설명회와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가질 예정으로 그 어느때 보다 더 적극적으로 경북을 알리고 경북으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폭적인 횡보를 펼쳐 나가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대규모 외국인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경북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여행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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