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호안 500m 설치를 통해 태풍 등 이상파랑 내습시 배후지 침수 피해 예방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김창균)는 부산남항 서구지역 재해 예방을 위한 '부산남항 수제선(방재호안)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 3월 21일 착수하여 금년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약 20억 원을 투입하여 태풍 '산바(2012. 9.)' 및 '너구리(2014. 7.)' 등 태풍 내습시 월파로 인해 배후지 침수 및 배후도로 등 시설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부산남항 서구지역 전면 방재호안 500m(폭 50m) 건설에 필요한 설계도서 작성 및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비 460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 설계를 완료한 후 부산시에서 2020년까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월파된 해수 배수를 위해 조성되는 폭 50m 투수성 완충지대에 대해 친수적 개념을 도입해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 등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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