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출처 : 대구시청)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와 여성가족부가 추진 중인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에서 수행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했다.

이로써 총 사업비 537억 원 규모의 국가 사업이 최종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은 동구지역에 부지면적 16만9000㎡, 건축연면적 1만4000㎡ 규모로 2020년에 착공해,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사업 추진은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이 아니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6년동안 노력한 대구시 청소년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500억 원이 넘어가는 국비가 투입되고 준공 이후에도 매년 수십억원 운영비를 국비로 충당하는 시설을 유치할 수 있었던건 뚝심있는 대구시의 청소년 정책 추진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의 건립으로 수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설계해보는 등 꿈을 향해 한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영남권 유일의 공공직업체험청소년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된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은 대구 뿐 아니라 이 곳을 찾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잃어버린 자신의 꿈을 되찾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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