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초·중학생 80명)와 팀별(4인 1팀) 부산 문화체험을 통한 멘토링 활동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및 유학생(이하 다꿈지기) 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꿈지기 사업은 부산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한 부산만의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다꿈지기'란 다(多)+꿈+지기(知己: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의 합성어로 문화멘토링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꿈을 키워주는 대학생 멘토를 의미한다. 
 
선발된 한국인 대학생과 유학생은 다문화자녀와 함께 4명씩 1개팀을 구성해 총 40개팀이 활동을 펼친다.

다꿈지기는 7월~8월 여름방학기간 중 총 5회에 걸쳐 다문화자녀를 인솔해 부산의 전통문화분야, 역사문화분야, 공연·전시분야, 부산관광분야, 대학탐방분야를 골고루 체험하며 멘토링을 하게 된다.

멘토링 봉사에 참여한 다꿈지기에게는 매회 문화멘토링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를 지급하고 자원봉사 활동실적도 인정하며,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한 우수멘토에게는 시장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다꿈지기’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의 대학에 재학(휴학)중인 대학생 및 유학생(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될 수 있다.

부산시(여성가족과)가 직접 신청접수를 받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 참여할 다문화가정의 자녀(초·중학생) 80명은 주소지 구·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다양한 부산의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와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역사회 문화를 이해하고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및 다문화인식 개선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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