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현대 직장인들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정신건강교육과 정신건강 요구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무스트레스, 우울증 및 공황장애 등 직장인들이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업무효율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경주지역 100인 이상 사업체 또는 관공서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과 선별검사, 상담을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달 16일과 23일에는 에코플라스틱 강당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해소법과 자살예방을 위한 위험징후 및 대처방법에 대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최근 우울감이 높아 보이는 직장동료가 있는데 센터에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재홍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직장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교육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정신건강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바른 정서함양을 통해 현대사회의 직장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 정신건강증진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업체는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서비스 개발 및 향상을 위한 요구도 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을 위한 정신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주시 정시건강증진센터가 직장인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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