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2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60여㎞”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무수단급 미사일 도발 이후 13일 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문제를 회담 의제 우선순위로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확한 미사일 종류에 대해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두 가지 모두 거론된다.
 
발사 지역이 함경 신포라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SLBM이 아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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