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정부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건의 공모사업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등으로 3년간 최대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의 대표적인 청년․기술 창업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수 창업인프라 및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지정하여 초기 및 예비 창업자를 일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전국 약 30개 대학이 신청하여 울산대학교 등 8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주관기관인 울산대학교는 연간 사업비 약 25억 7,000만 원(국비 22억 7,000만 원, 시비 3억 원)으로 UNIST,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교육 ․ 사업화 ․ 후속지원에 이르는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지원 사업을 향후 3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청년창업 지원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 약 13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하는 ‘울산청년창업펀드’와 연계해 지역의 부족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창업 ․ 성장 ․ 투자 ․ 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국가적 과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창업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신성장 산업의 육성과 기술위주 청년창업 트렌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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