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5일 10시 30분 교내 문무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일반 신도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61(2017)년 제25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계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향 및 헌화, 청성(삼보를 청함), 전계사 등단, 청사(수계 법사를 청함), 개도(깨우쳐 인도함), 참회, 연비의식, 귀의삼보, 선계상(계상을 설함), 계첩 수여, 정근, 발원문 봉독, 격려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계사를 맡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불영자광 큰스님은 “계를 받는다는 것은 나를 빛나게 하고 새로운 운명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부처님의 다섯 가지 계법은 남에게 배우는 교훈이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가르침 즉, 불자의 바른 행실”이라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격려사에서 “수계를 통해 우리는 예전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삶의 모델과 지향을 갖게 된다”며 “여기에 모인 재학생은 학업과 교우관계에서 적극성과 진취성을 크게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불기2561(2017)년 제25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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