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주제 학습해 단계별 경쟁 선별하는 3단계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은 미래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사내 업무혁신을 위해 4일 부산 본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금혁신모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그동안 기술평가와 금융을 융합하여 기술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경진대회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선정된 주제를 학습해 단계별 경쟁 선별하는 3단계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제안된 아이디어는 단계별로 구체화되고 현업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기보는 1차 선정팀에 연수, 학술활동 등을 지원하고, 7월초 2차심사를 거쳐 8월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단계 경진대회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가치 평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부실 추정’, ‘빅데이터 기반 문화콘텐츠 평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보증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로 총 34개팀이 참여해 빅데이터 활용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최근 국내외 금융회사들은 빅데이터의 활용 영역을 마케팅, 리스크 관리, 보안, 신용 평가 등 금융업 전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금융권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 및 관련 업계 187곳이 참여하는‘금융빅데이터 협의회’를 출범시켰으며,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건의할 예정으로 있는 등 업계의 관심이 높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 선도기관으로서 빅데이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을 이루는 첨단기술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며,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타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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