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0일 450명 출전, 40개 직종에서 기량 겨뤄, 입상선수는 전국대회 출전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지역 기술·기능인들의 축제인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인천광역시는 ‘2017 인천광역시기능경기대회’가 5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박융수 시부교육감, 조병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지도교사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45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금형 등 4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인천시민과 학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40개 직종의 경기장을 개방하고, 초·중학생들의 숙련 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로봇댄스 경연,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연행사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닦아 온 훌륭한 기술과 기량을 맘껏 발휘해 입상의 영광과 함께 전국대회에서도 인천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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