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7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세 번째 주자, 宋瑶(송야오, Song Yao) 회화작가의 전시를 지난 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송야오 작가의 작품은 무의식의 세계를 바탕으로 둔다. 작가는 의식을 배제해 작업을 하는 동안은 무아지경에 빠진다고 말한다. 그 무아지경 세계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는데, 그 날것이 인간의 원시적인 본능과 욕망을 표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에너지 속에 중국대표 예술문화인 경극분장의 이미지가 겹쳐져 더욱 시너지를 가지게 되었다.

송야오 작가는 중국국적을 가진 작가로 대학을 다닐 때부터 한국에 대해 관심이 있어 경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대학원에 입학하게 됐다.

학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 한국 특히 경주를 적극 홍보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4월 12일(수)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송야오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송야오 작가의 전시는 4월 23일(일)까지 진행되며, 황담비 작가(회화)가 4월 25일(화) 바통을 이어 받는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5년차 행사로, 올해는 작년 9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1월 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송야오 작품 이미지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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