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BC 김종현 스포츠 국장은 "MBC의 올해 슬로건이 '품격 있는 젊은 방송'"이라며 "메이저리그는 중계방송은 젊은 시청 층을 끌어들이기에 가장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소 과격해 보일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2017 메이저리그', '토요 MLB 라이브',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MLB 핫토크', '스포츠 매거진'까지 5개 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편성했다"라고 소개했다.
MLB 중계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2017 메이저리그'(수시 방송)는 류현진 선발경기를 중심으로 주요 경기를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김선우, 손혁, 정민철 해설위원 등이 맡는다. 우선, 오는 8일 오전 5시 류현진의 시즌 첫 경기를 포함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 등을 중계할 예정이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에는 '토요 MLB 라이브'가 정규 편성됐다. 김나진 아나운서를 새롭게 투입시켜 젊은 시청 층을 이끌어 들인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허구연, 김선우, 김형준 해설위원과 이재은 아나운서가 패널로 출연해 생생한 라이브로 중계한다.
이밖에도 '메이저리그 다이어리'는 매일 밤 12시대에 15분간, 'MLB 핫토크'는 격주 월요일 밤 12시 45분, '스포츠 매거진'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45분 각각 야구팬을 찾아간다.
송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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