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 접종 및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 접종 및 모기에 물리지 않기 등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최초 채집 시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며, 이후 일본뇌염 환자 발생 또는 매개 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모기는 올해 제주지역에서 4월 4일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4월부터 주택가, 공원 등 모기 민원신고 다발지역에 암모기를 유인해 포집·박멸 가능한 디지털 모기계측기 10곳을 설치 운영하는 등 질병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적극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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