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양북 오지마을 이어 산내면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운행 개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지난해 양북 오지마을에 이어 이달부터 산내면에도 수요응답형 시골버스를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취약지역인 산내면 감산리 장사마을에 일 4차례 시골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지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취약지역인 산내면 감산리 장사마을에 일 4차례 시골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하여 벽지노선으로 하루 3회 운행되는 신원리와 2회 운영되는 대현리 시다마을과 태종마을에도 시골버스를 운행해 각각 5회와 3회로 증회 운영한다.

기존 벽지노선 시내버스를 시골버스로 대체함으로써 산내면을 오가는시내버스 회차에도 다소 여유가 생겨 350번 버스는 기존 27회에서 28회로 한차례 더 증회되고, 산내면에서 출발하는 351번 버스도 우라2리 생식마을까지 기존 3회에서 4회로 증회되었다.

이번에 개통된 시골버스는 15인승 중형승합버스로, 구간 1회 이용요금은 1300원이며, 도심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환승이 가능하다.

‘수요응답형 시골버스’는 도심과 읍면소재지에 비해 시내버스 운행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벽지노선과 지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오지마을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통취약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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