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6일 의정부 시민에게 영상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된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미디어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표,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의장, 시의원, 신한대학교 김병옥 총장, 허경 전국 영상미디어 협의회 사무국장 등 전국 40여 영상미디어 센터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사업에 응모· 당선돼 국비 8억 원을 지원받아 총 16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됐으며, 시설은 신한대학교의 협조로 도서관 1층 공간에 747㎡의 영상미디어 교육 및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에벤에셀관 지하 1층에 199㎡의 최신식 영상, 음향 장비를 갖춘 상영관을 구축했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에는 DVD 감상실과 1인 미디어존, 영상 스튜디오, 영상 편집실, 라디오 스튜디오, 일반 강의실과 디지털 강의실, 상영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강의실을 1시간 임대할 경우 사용료는 3000원이며, 96석의 상영관은 1시간에 3만 원이다. DVD 감상실과, 1인 미디어존, 동아리방 등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방송장비와 캠코더 등의 영상장비는 해당 기기와 관련된 워크숍 이수자에 한해 대여하며, 1일 대여료는 디지털 카메라(EOS 5D Mark Ⅲ) 2만 원 등 최소 2000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다양하며, 이동식 스크린 등 17개 품목에 27종의 장비를 대여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영상과 미디어는 현대인의 상호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하여 시민을 위한 영상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관·학이 협력하여 미디어센터가 시민의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탁운영을 맡은 신한대(산학협력단) 김병옥 총장은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가 민·관·학·연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영상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을 위한 영상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영상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장비 및 공간 대여, 의정부지역의 영상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 영화 상영, 지역의 영상미디어 관련 단체와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상영,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영화상영,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주말 숲속 영화상영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시민을 위한 다양한 영상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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