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럽게 피어난 벚꽃 즐기며 봄기운 느껴요

[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봄기운 가득한 4월, 고성 곳곳에서 벚꽃들이 화려하게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대가면 10리 벚꽃길
경남 고성군 대가면사무소를 조금 지나 유흥~갈천 간 ‘10리 벚꽃길’로 접어들면 분홍빛 벚꽃 터널이 끝없이 이어진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10여 년 전 이 길은 마을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의 헌수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지금은 대가면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곳은 충과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충효테마파크와 등산을 겸할 수 있는 천왕점 봉수대가 소재해 있어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까지 겸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영현면 연화2구 벚꽃길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이곳, 연화2구 벚꽃길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명소이다.
 
느재고개에서 군도 8호선 도로를 따라 약 3km구간 도로변에 식재된 벚꽃나무들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연화저수지를 따라 둘러져있는 연분홍 벚꽃길이 장관으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의 벚꽃 명소는 가족, 친구, 연인과 조용하게 여유를 즐기며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며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 명소를 방문해 봄기운을 가득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