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2018년 예산편성을 위해 6억 6천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40일간 사업제안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생활주변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주민들 간 토론과정을 거쳐 최종사업을 선정함으로써 직접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2011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해 24건, 2억8000만 원의 주민제안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에는 33건, 6억3000만 원으로 2배 이상 규모가 성장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공모는 총 6억6000만 원 규모이며 동 단위 사업으로 총 3억3000만 원(동별 3000만 원), 구 단위 사업으로 1억 원 이하의 사업제안으로 총 3억3000만 원 내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제안된 사업의 토론 및 순위선정을 위한 동 주민회의 구성원도 동별 80명 내외로 함께 모집한다.

사업제안과 구성원 참여 신청은 관내 11개 주민센터와 구청 자치행정과로 하면 되고, 자세한 일정과 사업계획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와 소통, 협치와 협업의 가치가 투영된 제도”라며, “이 제도와 더불어 주민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안된 사업은 인터넷사전투표, 동 주민회의, 구민회의 등을 거쳐 예산이 편성되며, 의회 예산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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