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녹화 공모사업 2차 공고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300만 인천시민의 3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속 유휴지 및 자투리땅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녹화사업을 지원을 통해 푸르고 쾌적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 도시녹화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차 공모사업은 총 23건의 제안서가 성황리에 접수됐으며 8건이 선정돼 현재 사업실행계획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4월중으로 본격 시작될 계획이다.

2차 공모도 1차 공모와 마찬가지로 유관기관, 시민단체, 마을자치회, 기업체 등 인천시에 거주하거나 인천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인 10인 이상의 공동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시 관내 공공성을 갖는 지역으로 자투리 공터, 유휴지, 담장, 공원, 녹지, 도로 등이며, 사유지는 소유자사용동의서가 첨부되어야 하며, 건축법상 의무조경면적은 참여할 수 없다.

주요사업 사례로는 도시숲조성, 게릴라가드닝, 동네마당(쉼터) 만들기, 꽃길조성, 담장녹화, 도시숲관리, 동네화단만들기, 마을화분놓기, 마을화단가꾸기, 기념식수동산 등이 있다.

1차 공모와 달라지는 점은 옥상녹화 등 시설비 과다로 비용대비 도시녹화효과가 미약한 사업은 제외됐다. 그 대신 기념식수동산 조성운영을 추가했다. 제안서는 사업대상지 소관 군, 구, 사업소의 대상지 사용, 사업비 등에 대한 사전검토서를 첨부해야 한다.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시청 장미홀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안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 8월중에 사업을 선정해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지역)여건에 맞는 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시민참여사업 발굴과, 실행가능 공모사업 신청을 유도해 모범적인 민·관협력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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