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 무한돌봄센터의 직원들과 LG이노텍 자원봉사단은 지난 7일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크리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취약계층(독거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을 대상으로 스스로 청소를 수행하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청소와 정리 등을 수행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오산시 대원동에 거주하고 있는 A 가구는 호더스(저장강박증) 증세가 있어 주거지 내 쓰레기와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개를 키워서 개털이 날리고 악취가 심하여 청결유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서 주거환경 정비가 꼭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무한돌봄센터는 자원봉사를 연계해 무한크리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조성 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활동에는 LG이노텍 자원봉사단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해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 방역 및 소독 활동을 하였다. 그중 한 분은 무한크리미에 참여해“이렇게 열악하게 지내는 분이 있는지 몰랐다. 많이 부끄럽고 도움이 되어드려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크리미 주거환경 개선사업' 은 저장강박증 및 신체적·경제적인 문제로 일상 생활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분에 대해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개선,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 3월부터 연중 수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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