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한국문화 전도사인 ‘해외문화피디’를 10개월간 재외한국문화원 10곳에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한국문화 전도사인 해외문화피디를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10개월간 재외한국문화원 10곳에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에 부응하기 위해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해외문화피디를 재외한국문화원에 파견하고, 각국의 한류 소식을 미디어콘텐츠로 만들어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리는 국내외 한국문화 홍보 사업이다.
 
지난 5년간 해외문화피디는 1690편의 영상과 234편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한류 현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현지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한국문화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해외문화피디가 만든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총 335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채널은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문화피를 파견하는 재외한국문화원은 미국(로스앤젤레스), 영국(런던), 스페인(마드리드), 이탈리아(로마), 폴란드(바르샤바), 일본(동경), 중국(북경), 베트남(하노이), 인도(델리), 브라질(상파울루)등 10곳이며,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홍보에도 해외문화피디가 함께한다. 해외문화피디는 지난달 28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2018 평창 서포터스 임명장을 받았다.
 
한편, 해외문화피디가 전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및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관련 소식은 문체부 문화포털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채널 및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문화홍보원과 각 재외한국문화원 누리집, 유튜브 ‘문화포털’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홍보영상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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