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의 신고로 장씨를 붙잡은 경찰은 장씨의 집에 대한 수색을 벌여 쌀통과 상자 등에서 여성용 속옷 400여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대해 장씨는 “지난 22일부터 주택가에서 속옷 6점을 훔친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는 동거녀의 것”이라며 “속옷 사이즈가 다른 것은 동거녀의 신체사이즈가 급격하게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발뺌했다. 경찰은 장씨가 속옷을 사이즈별로 정리해 놓은 것 등으로 미뤄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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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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