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취사, 산나물 채취행위 등 집중단속 실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11일 봄철 탐방객 증가에 따라 공원자원 보전 및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산불예방 및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걸쳐 실시된다.

특히 산불예방을 위하여 흡연․취사행위, 남산 삼릉 탐방로 일원 불상 및 계곡에서의 무질서 행위(촛불․향 등을 피우는 행위 등)가 주요 단속 대상이 되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소금강지구 동천동 산불 피해 복구 조림지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산나물 등 식물채취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식물채취 행위의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사전예고 집중단속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보전과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하며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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