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노익희 기자] 교육부는 국민안전처 외 4개 기관(한국대학교육협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과 ‘대학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계기관 간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빈발하는 대학 내․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그간 대학은 교육․연구경쟁력에 치중해 학생안전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으며, 특히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학 내 도로에서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 국민안전처 및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은 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내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 내․외의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뜻을 모으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 구축, 대학 교통 관련 제도 개선 및 안전시설 인프라 확충, 교육‧홍보 캠페인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대학 교통안전 강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학의 전반적인 안전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교육‧연구 활동을 위한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안전처도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여 안전한 교육활동 기반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 내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돼 대학생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등 여러 관계기관 역시 대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안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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